주민참여형 연극인 '백파선'은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원하고 '백파선 연구소'가 주최했다.
'백파선' 공연은 전문 배우가 아닌 주민들이 시나리오 제작과 직접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극은 김해에서 왜군에 의해 일본으로 넘어간 '백파선'이 일본 도자기마을 아리타의 '도자의 어머니'로 추앙받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연은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도시 미래유산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김해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김해문화도시센터 담당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주체인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연을 준비한 '백파선 연구소'와 극단 '진영', 대감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연 당일인 7일 오후 2시에는 '백파선 프리마켓'이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오후 7시에는 1부행사로 우리소리 예술단과 대감마을 출신 최희민의 가야금연주가 선보이고 2부 행사에는 '백파선' 연극이 막을 올린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