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난 2020년 5월 실시계획이 수립된 후 이듬해인 2020년 10월 사업지구로 선정돼 추진돼온 해안면 오유리 2지구와 만대리 지구, 월산리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완료된 사업규모는 오유리 2지구가 1758필지 1055만3781㎡, 만대리 지구는 2505필지 1870만2517㎡, 월산리 지구는 817필지 623만8510㎡ 등 총 5080필지 29만857.7㎡에 이른다.
군은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심의를 실시해 이들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결과를 확정하고, 지적공부를 새로 작성했다.
이에 따라 토지경계선에 건축물이 저촉되는 문제와 지적도 상 도로에 접하지 않아 건축허가 등에 제한받는 토지인 맹지를 해소하는 등 주민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으로 확정된 토지 가운데 면적 증감이 발생한 민유지에 대해 조정금을 정산하고, 등기 촉탁할 계획이다.
또 정림리 1지구, 동면 후곡리 1지구, 방산면 장평리 지구, 해안면 현리 2지구, 이현리 지구, 후리 지구 등 6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양구읍 상리 5지구,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1지구, 송우리 1지구, 구암리 1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임선욱 지적재조사담당은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가 완료돼 토지 형상을 정형화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과 토지의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