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으로 이루어져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웅상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올해의 책인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와 연계해 '인권과 평화의 발자국, 김복동의 길'이란 주제로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복동 할머니는 양산에서 태어나 14세에 위안부로 끌려갔다 귀향한 여성인권운동가다.
양산의 아픈 근현대 장소들을 이은 길도 탐방한다. 12일부터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서창도서관은 6월 13일부터 '숲의 인문학, 내 영혼의 기쁨과 위로! 지금 숲으로 가서 만나야 할 것들'을 주제로 숲을 사람의 인생에 비유해 자연에서 배우는 삶에 대한 통찰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6일부터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웅상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392-5952, 5950), 서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392-5892, 5880)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