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인천e음 운영대행 회계정산 검토용역 결과 공개

인천시, 전국 최초 인천e음 운영대행 회계정산 검토용역 결과 공개

기사승인 2022-05-12 10:39:44

인천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대행 회계정산 검토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은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시민들은 충전방식으로 선입금(충전)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따라서 민간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의 자금관리 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자금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주1회 이상 주기적인 계좌확인 등을 관리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인천e음의 주간 거래액은 1000억 원대로 검증의 한계가 있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회계기관을 통해 인천e음 운영의 적정성을 살펴보게 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연도별 거래금액, 캐시백 지원기준 준수 여부, 이용자의 충전금 및 캐시백 적정관리 여부, 거래방식별 거래내역 관리 및 회계처리 적정 여부 등에 대해 회계법인이 검증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e음의 총 결제액은 8조6542억 원이었고 총 결제수수료 매출은 약 819억 원으로 나타났다. 충전·금융수수료 비용은 약 371억 원, 카드제조·발급비용은 약 120억 원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회계정산 검토용역를 토대로 인천e음 운영으로 발생한 선수금(고객충전금) 이자를 시에 귀속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계정산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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