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내달부터 연말까지 개최하는 것을 최근 확정했다.
군은 지난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지원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우선 6월 중에는 '살롱 콘서트-라비앙 로즈' 공연이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뮤지컬 스타 박해미가 출연해 관객과 자유롭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다.
11월에는 창작발레 '레 미제라블'이 화천에서 2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음악과 무용, 영상 등 원작의 다양한 해석을 담은 드라마 발레다.
12월에는 연극공연인 ‘대단한 놀이판-오늘의 광대’가 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8대 농악의 가락을 차용한 가족연극으로 알려져 있다.
화천지역에서는 문화예술공연 뿐 아니라 최근 전국여자축구대회, 소규모 파크골프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들도 재개되고 있다.
강두일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이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양질의 문화예술, 스포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