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감시품목은 38종 생필품과 26종 개인서비스요금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품목의 요금 인상을 막고자 주기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합리적 소비를 위한 정보제공, 가격표시제 지도 단속,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벌이고 지방공공요금 인상 시기도 조정한다.
최근 배달업체들이 배달수수료를 인상해 음식가격 상승요인이 되는 점을 고려해 10% 할인 판매하는 김해형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6억원도 발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인다.
이와 더불어 공공배달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우리 동네 착한 가격업소도 지정, 운영한다.
착한 가격 업소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업소다.
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과 이미용업 등 서비스업종들이 주류다.
김해지역 70개 착한 가격업소 현황은 김해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물가안정 동참업소와 단체손님 가격할인업소 등 가격 모범 업소를 매년 수시로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배달앱과 착한가격업소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