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5-16 14:21:46

대구대, 8개 대학과 공동교육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대구대 박상규 총장직무대행(가운데)과 각 대학 혁신사업단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5.16
대구대 등 9개 대학이 지난 13일 ‘재활·보건·복지 공동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활·보건·복지 분야 강점 대학을 표방하는 9개교(대구대, 광주여대, 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마산대, 부산가톨릭대, 인제대, 진주보건대, 춘해보건대)는 재활·보건·복지 인재에게 요구되는 소통과 공감 능력을 함양하고 대학 간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규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춘해보건대(부회장교) 등 각 참여 대학의 혁신사업단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대학별로 보유한 교양·직업교육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 향상 및 대학 간 상생발전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의 재활·보건·복지 서비스 수요자를 위한 학생 중심의 지식나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천적 지식을 쌓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9개 대학은 ▲소통·공감능력 함양에 바탕을 둔 교과과정의 강의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ESG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 및 공동 운영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시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의 상호 활용 등을 추진한다. 

재활·보건·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각 대학은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필요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력의 지속적 양성과 이들의 인성 및 전문성 확보가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양교육 우위의 일반대와 직업교육 우위의 전문대 간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운영과 학생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 거버넌스 확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규 총장직무대행은 “재활·보건·복지 미래 전문인재 양성에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 교과를 공동 개발해 참여 대학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공동교육 네트워크가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주제인 공유와 협력의 성공적인 우수 모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2022년 대구시민대학 대학연계과정’ 개강

지난 13일 대구보건대 연마관에서 대구시민대학 운영과 관련해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5.16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대구 시민역량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2022년 대구시민대학 대학연계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민대학 대학연계과정은 시민의 인문 교양 함양과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노심치4 건강스쿨, 13일 근막운동관리 과정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매주 목요일, 금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노심치4 건강스쿨(노안, 심장, 치아, 치매를 배우다)과 근막운동관리 과정(근막을 공부하면 통증이 보인다)은 각각 22명, 27명이 신청했다.

석은조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대구시민대학 대학연계과정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서울세계푸드올림픽’ 3관왕 쾌거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글로벌외식산업과 학생들이 이재용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5.16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글로벌외식산업과 학생들이 '제19회 서울세계푸드올림픽’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을 각각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제19회 서울세계푸드올림픽은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규모 국제요리대회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올해도 보건복지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올림픽위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식음료조리계열과 글로벌외식산업과 1, 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3가지 코스요리를 경연하는 5인 단체 라이브팀 요리 부문에 참가해 대상(4팀)과 금상(4팀), 은상(3팀)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종목 중 가장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식음료조리계열 조리전공 2학년 정지웅, 채정훈, 조현준, 이하연, 석호준이 학생이 수상했으며, 농촌진흥청장상은 식음료조리계열 권현수, 권남영, 김성엽, 이태건, 우효림, 한국올림픽위원장상은 글로벌외식산업과의 김도현, 곽나연, 류시욱, 이성민, 김민우 학생이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이경수 계열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협력을 강조했는데 수상까지 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 문…22일까지 김광석거리서 개소기념 전시회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 개소식 모습. (경북대 제공) 2022.05.16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가 첨성인미래관 1층에 문을 열고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대는 이번 개소를 기념해 17일부터 22일까지 김광석거리 예술상회 토마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자 지역사회공헌센터를 신설했다. 

지역사회공헌센터는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관련 정책을 연구·제안하고 지역 내 기관·기업과 협의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활동과 지역사회공헌 인식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셜 리플렉션(Social Reflection)’을 주제로 열리는 개소 기념 전시회는 대구 지역사회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동희, 장용근, 정지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드로잉, 회화, 사진과 영상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도시의 평범함 속에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지역사회공헌센터가 문을 열고, 그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학내가 아닌 대구의 상징인 김광석 거리에서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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