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7번째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 2022'는 국내 최대 보건산업 행사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보건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은 이번 행사에 주식회사 디보, 수바이오(주), 빅스 스프링 트리 총 3개 기업과 함께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사업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기업은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는 한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회사인 주식회사 디보는 국가임상시험재단(KONECT)과 면담, 수바이오(주)는 여러 글로벌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또한, 가상현실(VR)·확장현실(XR)을 이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치료제 개발회사인 빅스 스프링 트리는 많은 의료진과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상국립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유준일 부단장은 "앞으로 디지털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을 집중해 육성하고, 지역 내 관련 전문기관·기업·임상의 간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