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례는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밀양시 상동면 오색장밋길에는 장미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단장면 밀양댐생태공원 등나무꽃밭과 초동면 연가길 꽃양귀비도 한창 만개해 형형색상으로 물들이고 있다.
상동면 오색장밋길은 밀양시도 11호선 경부선 철로 옆 도로변 따라 상동체육공원 주변과 안인교에서 신안마을까지 이어진다.
장미길에는 붉은색과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장미가 조화를 이뤄 연인들과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장면 밀양댐생태공원은 밀양댐 아래로 넓게 조성한 공원으로 초록빛 긴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등나무꽃 터널을 만난다.
터널을 걸어가면 꽃향기가 취하고 하고 별빛처럼 쏟아지는 등나무 꽃송이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초동면 연가길은 국토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도 선정된 낙동강변 산책로다.
연가길에 수놓은 붉은색과 분홍색 꽃양귀비의 아름다운 색감은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다.
최인철 미래전략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시책과 차별화된다. 앞으로 다양한 성장동력사업들을 발굴해 밀양만의 볼거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