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제2회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강원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 갖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우뚝 서길"

기사승인 2022-05-23 10:52:09

‘제2회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21일 고양시 화전동 한국항공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강원인들의 단합과 화목,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민회 경기북부연합회 김진만 회장과 각 시군회장단, 홍천 출신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고양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도민회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은 이날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신발 던지기 등 재미와 웃음, 협동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임주리, 강원도 출신 가수 은샘과 이용주의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돼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이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뜻깊다“며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고양특례시 발전과 고향 강원도 사랑에 작은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원도민회중앙회 김천수 회장은 “강원도는 명실공히 미래의 땅이고 힐링의 땅이기 때문에 강원인으로 자긍심을 갖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동안 삶의 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고향 사람과 향수를 달래고 오랜만에 함께 모여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4돌을 맞이하는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는 현재 7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산하에 8개 지회와 등산·축구·탁구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그간 코로나 극복성금 기부, 지역경제 살리기 고향탐방 및 농산물 팔아주기, 취약계층 연탄봉사활동 등을 해왔다. 최근에는 동해 산불피해지역 성금 1407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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