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한민정 정의당 후보,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기호 순)가 이날 오전 사전투표를 마쳤다.
한 후보는 가장 이른 시간인 이날 오전 7시 30분 달서구 도원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다.
서 후보는 오전 9시께 부인과 함께 달서구 이곡2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어 홍 후보가 오전 10시 부인과 수성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를 했다.
신 후보는 오전 11시 중구 삼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대구시장 후보 4명은 모두 한 목소리로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홍 후보는 “후보자들이 많아 (시민들이) 좀 헷갈려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공보물 등을) 정확히 읽어보고 투표를 많이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 후보는 “대구를 위한 일꾼을 뽑는 첫날이다. 새로운 대구를 위해 선거 공보물과 방송 토론 등을 보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4.29%로 선거인수 204만 4579명 중 8만 7771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은 6.26%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