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2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소통감과 유대감을 강화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구·군별로 남구 1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달서구 3개 단지, 달성군 4개 단지 등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달서구 우방드림시티의 ‘2022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의 주요 사업은 발코니 음악회, 친환경 업사이클 체험 활동, 아파트 화단 가꾸기, 층간소음·흡연금지 포스터 대회, 바리스타 자격증 대비반, 주민 요가 사업 등이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달성군의 대실역청아람2단지의 ‘으랏차차~ 힘을 내요!! 대실역청아람2단지’의 주요 사업은 자연을 집안으로, 응급처치 교육, 힘을 내요 청아람 가족, 사생대회, 문화강좌, 따뜻한 크리스마스이다.
달서구의 월배힐스테이트의 ‘정다운 이웃사촌 월배힐스테이트 마을 공동체’가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요 사업은 벼룩시장 개최, 단지 환경정리, 재난안전교육, 문화교육강좌, 크리스마스 행사 등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이 층간소음 및 흡연 등으로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공동주택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