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대구대는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재정지원을 받아 차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1년(2024년)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올해는 총 8억 5400만 원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대는 온·오프라인 학과체험, 진로진학 특강, 진학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준비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의 내실화 및 연계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Dynamic-DU 진로상담 엑스포 ▲DU 캠퍼스 진로체험 ▲꿈드림특강단 ▲찾아가는 입학컨설팅 ‘차 한잔의 여유’ ▲고교학점제 교수학습자료 제작 ▲DU-SSAM(Students Supporter Assistant Manager) 포럼 ▲학교밖 청소년 진학지원 프로그램 ‘you can DU it’ 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학부모의 대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으로 대구대 입시의 신뢰성을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학술대회 구두 발표 수상자 배출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다혜·김희송 학생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54회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학술대회의 논문 구두 발표 경진대회에 참가해 유가공 부문에서 김영교상(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영교상은 유가공 분야의 후학 양성을 위해 한국축산식품학회에 약 15년 전에 설립된 뜻깊은 상이다.
이번 정기학술 대회는 ‘지속가능한 축산식품을 위한 혁신기술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 in Innovative Technologies for Sustainable Foods of Animal Resources)’란 주제로 열렸다.
김다혜 석사과정생은 ‘Investigation of Physicochemical and Rheological Properties of Commercial and Manufactured Plant-Based Cheese Analogs’라는 제목으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식물성 기반 재료를 이용한 모조 치즈 제작을 위해 수행됐으며, 모조 치즈의 구성 성분 표준화와 물리화학적·물성학적 특성을 기존 식물성 모조 치즈와 비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김희송 석사과정생은 ‘The Manufacture of β-Casein Nano Multiple Emulsion by Low Temperature Ionic Gelation Methods and Investigation of Its Physicochemical Properties’라는 제목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저온이온젤화 기술을 이용해 β-카제인(β-Casein)을 소재로 한 나노 다중 에멀션(nano multiple emulsion)을 제조하고 처리(treatment) 조건에 따른 물리화학적 특성을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다혜 학생은 “이번 연구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구두 발표 준비를 통해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주고 지도해준 이미령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님과 도와준 연구실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김희송 학생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두 발표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준비하는 동안 이끌어준 이미령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