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식품박람회에는 인제대 산학협력기업 7곳이 참여해 마케팅 현장실습을 이행했다.
다양한 식품을 전시하는 박람회에는 세계 111개국에서 5만1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국제 식품전으로 세계 5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인제대 이재영(국제경상 4년) 학생 외 13명의 학생은 박람회 참가 전 아로마빌커피 외 6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국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소개와 홍보,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식품박람회는 4일 차까지 전문 바이어만 입장 가능했기 때문에 더욱 수준 높은 현장실습 활동이 가능했다.
이상찬(국제경상 3학년) 학생은 "직접 외국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다 보니 한층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태국 현지에서 한국의 위상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제대 정상국(경제통상학과 교수) 사업단장은 "지난 2년간 박람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열림으로써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지난 4월부터 이탈리아와 독일, 인도 등에서 개최한 다수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7월6일부터는 말레이시아 MIFB와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개최하는 박람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국외식품박람회 참가는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을 결합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