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방세 발전포럼 2년 연속 ‘최우수상’ 외 [수성소식]

수성구, 지방세 발전포럼 2년 연속 ‘최우수상’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2-06-05 13:18:13
수성구가 ‘2022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6.05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22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성구는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8개 구·군 세무공무원들이 평소 세정 업무 추진 과정에서 연구해 온 신 세원 발굴 방안과 납세 편의시책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양한 세입증대 기법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방세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수성구가 발표한 ‘도랑치고 세금 잡는 스마트한 분리과세 방안’은 도시지역 내 개발제한구역과 녹지지역의 농지와 주택건설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토지분 부과 시 일괄 저율·단일세율 분리과세 하던 것을 세분화해 저율 분리과세 대상을 축소하고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한편, 수성구에서는 지방세 업무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자 올해 ‘지방세 분석팀’ 동아리를 결성해 세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레저문화 확대에 따른 ‘캠핑카·캐러반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방안’ 이라는 주제로 대구시 ‘최우수’,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도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해 지방교부세 1억 원을 받았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연찬으로 지방세 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용학도서관, 사람도서관 활성화로 지역공동체 강화 

지난 5월 손수용 사람책이 ‘우리 전통 그림의 이해’란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용학도서관 제공) 2022.06.05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운영하는 사람도서관이 4주년을 맞이했다. 

사람도서관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독자와 직접 만나 정보를 전해주는 도서관으로, 대화를 통해 사람책의 경험과 지식을 읽는 활동이다. 

용학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오후 도서관 4층 문화강좌실1에서 사람책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2018년 6월부터 ‘용학이네 사람책방’이란 이름으로 매주 지역민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꾸준히 이어왔다. 

별도의 대가없이 지역주민의 순수한 재능나눔으로 이뤄지면서도 지난 4년간 165회의 사람책방을 통해 140여 명의 사람책이 지역주민을 만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현재까지 참여한 사람책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행사 게시판에 이름과 약력, 운영내용 등의 정보가 담긴 목록으로 구축되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영상 촬영과 제공에 동의한 사람책에 한해 영상을 제작해 용학도서관 유튜브에 게시한다. 

용학도서관은 앞으로 사람책방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사람책 목록을 토대로 소모임과 단체 등에 사람책을 대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사람책이 직접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학도서관의 사람책은 상시 모집 중이다. 한 분야의 지식, 자신의 특별한 경험이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다”며 “소통의 기회와 용기를 잃은 이 시대의 사람들이 사람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소통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산도서관·용학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시행

고산도서관이 지난달 31일 월드문구, 읽다익다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산도서관 제공) 2022.06.05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과 고산도서관은 지역서점과 협력해 이달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시작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연계해 이용자가 신청한 도서를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한 후 도서관에 반납하면 도서관 장서로 등록되는 서비스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문자로 대출 안내를 받은 후 지정된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에서 대출까지 2주 이상 소요되는 시간이 5일 이내로 단축돼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빠르고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2일부터 굿모닝서점(범물동), 시인보호구역(두산동), 영진서점(지산동), 예림당서점(황금동) 4곳과 함께 진행한다. 

고산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월드문고(신매동), 읽다익다(고산동) 2곳과 협력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서를 제공하고 관내 지역서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범물1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코로나 이후 다시 문 연 경로당 방문

범물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다시 문을 연 경로당 8곳을 찾아 떡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수성구 제공) 2022.06.05
수성구 범물1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운영을 재개한 경로당 8곳을 방문해 떡, 과일, 라면 등 식료품 10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김지석 새마을협의회 회장과 강부자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던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경로당에 모여 이웃 간 정을 나누어 보기 좋았다”며 “빠른 시일 내 예전처럼 일상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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