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지역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에 대해 기생충(란) 등 환경 유해 인자 검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이용하는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380여 개소 중 100여 개소의 모래 및 합성고무바닥재가 검사 대상이다.
검사항목은 모래에 대해서는 납 등 중금속 5항목(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과 기생충(란)을 검사하고, 합성고무바닥재는 중금속현장측정기(XRF)를 사용해 납 등 중금속 4항목(납, 카드뮴, 크롬, 수은)을 검사한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공원 내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오염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