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지랑곱창골목 등 7곳 스마트상점으로 선정

대구시, 안지랑곱창골목 등 7곳 스마트상점으로 선정

기사승인 2022-06-06 14:15:35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6.06

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 달서구 두류먹거리타운, 동구 닭똥집골목 등 대구지역 주요 상점가 7곳이 스마트상점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달서구·남구·북구·동구 지역의 6개 상권과 1개 단체(대한안경사협회) 등 7곳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광역지자체로는 대구시가 최다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기부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해 북성로상점가, 함지산먹골촌, 유통단지전자관, 월배신시장 등 11개 상권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이 시행된 상점가에서는 소상인과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 소재한 요식업체 운영자 B씨는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너무 힘들어 식당을 접을 생각도 했었다. 때마침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술을 통한 영업장 환경변화가 지금의 재기 발판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오프라인 상점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스마트기술 적용이 가능한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소상인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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