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6·25 참전 ‘인도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외 [수성소식]

수성구, 6·25 참전 ‘인도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2-06-07 18:00:31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 대령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인도대사관에서 제작한 기념앨범을 함께 보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6.07
대구 수성구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범어동 범어공원 내 나야 대령 기념비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

고(故) 나야 대령은 6·25 전쟁 당시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낙동강전투에 참전해 전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Colonel. Rakesh Kumar Mishra) 대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나야 대령의 희생과 사랑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그의 넋을 기리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또 인도대사관에서 제작한 6·25 전쟁에 참여한 인도군의 활약상 및 나야 대령 기념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념앨범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희생정신을 되새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여름철 해충 집중 방역에 나서…9월 30일까지  

수성구가 초파리 등을 잡는 연무소독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6.07
수성구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하절기 해충 집중 방역소독’을 지난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가뭄 및 기온 상승으로 초파리 등 위해 해충의 급격한 증가로 구민 불편이 증가해 야간 방역소독을 1개월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및 파리 서식지 다양화에 대응해 유충 서식 및 방역취약지역 중점 관리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각 동에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화장실, 공원, 공터 등 방역 취약지 및 민원 발생 지역에 연무소독과 분무소독, 유충구제 방식을 함께 진행된다.
 
연무소독은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살충효과를 높이는 친환경 방제법이다. 

기상 조건과 시간적 제한 없이 방역소독을 할 수 있고 약품의 잔류성이 있어 효과적으로 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해충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방역활동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동행정복지센터 ‘행잉가든’ 조성

지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5월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 2층 실외 복도에 설치한 행잉화분. (수성구 제공) 2022.06.07
수성구 지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22년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사업으로 ‘동행정복지센터 행잉가든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 5월 동 행정복지센터 2층 실외복도에 만데빌라, 백화등, 별아이비를 식재한 행잉화분 12개를 조성했다.

빈 공간이던 주민센터 복도가 행잉가든 조성으로 민원인뿐만 아니라 주변을 오가는 주민들과 함께 꽃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정계순 지산1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동 주민들에게 선물한 행복 정원이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저탄소 사업과도 부합되며, 무엇보다 많은 주민들께서 꽃이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해주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