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경북도경제진흥원과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 앞장
영남이공대는 지난 7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경북도경제진흥원과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인력 육성 및 취업처 발굴, 정보 공유를 통한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경북도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취업을 위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협력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산업 인력 육성 협력 등을 약속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최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으로 지역 청년의 일자리 종합 지원체계 완성을 통한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적극적인 산학협력으로 지역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첫 인문학 특강 ‘눈길’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순수 준비한 첫 인문학 특강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일 대학 벽오실에서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도 책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인 윤일현 교육평론가를 초청, ‘나를 위하여’란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자 계명문화대 교육과정지원센터에서 ‘문화인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해 특강자 섭외 및 예산 등 일부분만 지원하고 준비 과정과 운영 전체는 학생들에게 맡겼다.
영상·웹툰·애니메이션 학부에 재학 중인 이강준, 서덕인, 석혜정, 정우창 학생은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본인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인문학 특강 기획부터 홍보 포스터 및 홍보 영상 제작, 특강 라이브 중계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했다.
서덕인 학생은 “이런 큰 행사 준비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됐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특강들은 팀원들과 힘을 모아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인문학 특강은 ‘쓸모 있는 인생을 위해 비로소 내 가슴에 더해지는 지혜’를 타이틀로 총 4회로 계획됐다.
지난 4일 1회(나를 위하여 / 윤일현 교육평론가)가 진행된 가운데 2회(인생, 비밀의 목적지 / 최현목 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9월 21일, 3회(인생은 음악처럼 / 이지영 음악칼럼니스트)는 10월 26일, 4회(문화의 힘을 믿는다 / 김정학 대구교육문화박물관장)는 11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황보미향 교육과정지원센터장은 “같은 학우들이 준비한 행사인 만큼 특강을 경청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열의가 대단히 높았다”며 “학생들이 다양화 실전 경험을 쌓고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제과제빵카페과 국제요리경연대회서 대상 등 수상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제과제빵카페과 학생들이 ‘2022 대한민국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경대 호텔마스터과는 국가대표 선발전 라이브경연 단체전 3팀과 일반라이브경연 단체전 4팀, 파스타 라이브경연10개팀이 참가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상(농립축산식품부장관상), 금상 3개, 은상 1개, 파스타 라이브경연에서 금상 7개,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제과제빵카페과학생들은 제과·제빵·디저트 전시 경연의 웨딩케이크, 설탕공예, 마지팬, 디저트 등에 1, 2학년 개인·팀별로 20명이 참가해 설탕공예 전시 부문에서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 웨딩케이크 전시 부문 대상(경기도의회의장상), 마지팬, 디저트 전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는 등 전원 입상했다.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는 국내외 특급호텔 및 외식기업에 셰프를, 제과제빵카페과는 제과제빵에 대한 이론과 실기능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중심의 실무형 제과·제빵 바리스타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원 수상하는 등 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요리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실무에 적합한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셰프와 파티쉐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등 7개 기관, 지역 사회문제 해결 위해 뭉쳐…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 출범
경북대를 포함한 지역의 공공기관과 기업, 사회복지단체 등 7개 기관이 대구지역의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를 출범했다.
경북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시설공단, DGB금융그룹,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장학재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는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공통의제를 설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서의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지향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 7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대구 지역사회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협력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필요한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의 협력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연관된 대내·외 활동의 상호 협력 ▲기타 참여기관의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이다.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지역 주요 기관들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