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 합류한 수목드라마가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JTBC ‘인사이더’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6%를 기록했다. 전작 ‘그린마더스클럽’ 1회(2.5%)보다는 0.1%포인트 높으나 마지막 회(6.1%)보다는 3.5%포인트 낮다. 배우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등이 출연하는 액션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인사이더’가 시작하자 기존 수목드라마 시청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날 방송된 tvN ‘이브’ 3회는 3%를 기록했다. 1회 3.6%, 2회 3.7%를 기록했으나 경쟁작이 나오자 3%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서예지의 복귀작이다. 1, 2회 시청등급을 19세로 두고 파격적인 전개를 그려 갑론을박을 낳기도 했다.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0%대로 꼬꾸라졌다. 이날 전파를 탄 1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0.9%로 집계됐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첫회부터 14회까지 1%대를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마지막 회를 앞두고 0%대로 떨어졌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