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및 시비가 포함된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곧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산단이 신청해 제3산단을 포함한 5개 산단만 최종 선정됐다.
산단 근로자 보행편의를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 사업은 옛 삼영초교 부지와 노원로를 연결하는 내부도로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하고 야간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명과 안전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도로에 디자인을 가미한다.
팔달신시장 건너편 풍국면 인근 거리에는 조명게이트를 설치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제3산업단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해 대로변 유동인구를 산업단지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만평네거리 교통섬 공간에 상징물을 설치해 제3산업단지를 각인시키고 친환경적인 휴게 공간을 만들어 이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또 부족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이 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옛 삼영초교 부지에 853억 원을 들여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근로자 환경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