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
종목은 하프(21.0975km)와 10km, 5km 등 3개다.
코스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돌아온다.
참가자들은 환상적인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서 분성산 자락의 쾌적한 숲길을 벗 삼아 자연을 만끽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댄스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총 17명의 페이스메이커(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도 각 코스별로 배치해 경기 진행을 지원한다.
대회 관계자는 "2024년 김해 전국체전의 주 무대가 될 가야왕도 김해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껏 달리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라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해숲길마라톤대회 사무국(전화 055-762-17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