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 개최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1일 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지역 성폭력 상담과 지원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및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총 13회 10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성폭력 상담과 인권 지원 ▲성폭력 법률구조 실무 ▲피해자 의료 지원 ▲성폭력 피해자 회복 프로그램 ▲직장 내 대상별 성희롱 이해와 상담 과정 등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을 위한 전문 과정으로 짜여졌다.
수료식 후 교육생들은 각급 학교 등에서 성폭력 예방 강사로의 활동 및 유자격자들과 협력해 성폭력 상담소를 개설 운영할 수 있다.
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성폭력 관련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며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한 상담가로서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대 e스포츠단, 브라질 1부 리그팀 진출
e스포츠 대학리그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는 수성대 e스포츠단 오재현 선수가 브라질 1부 리그 팀으로 스카웃 돼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수성대 e스포츠단 오재현(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2년) 선수가 브리질 1부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Netshoes Miners’팀의 서포터로 스카웃 돼 최근 현지로 출국했다.
브라질 Netshoes Miners에는 부산 GC Busan Rising Star 소속이었던 DoRun 이수민 선수가 진출해 있는 팀으로 e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팀은 브라질 스포츠 웨어 업체인 Netshoes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현 선수는 이달 개막하는 브라질 1부리그 대회부터 정식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대에 입학 후 e스포츠 선수로 데뷔한 오재현 선수는 2021년 LCK ACADEMY SERIES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게임의 민족 대학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리그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수성대 e스포츠단은 오재현 선수의 해외 진출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해외 e스포츠 프로리그 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대현 수성대 e스포츠단장은 “우리 e스포츠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리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그 성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을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도 뛸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연구진,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유발 메커니즘’ 규명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이 산화적 스트레스와 면역기능에 미치는 독성 유발 메커니즘을 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이 환경부 R&D 과제 수행결과로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사람 세포주를 이용한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잠재력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30일, 환경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838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사람의 장 세포, 폐 세포, 피부 세포, 면역 세포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미세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독성 실험을 진행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밝혔다.
인체 면역세포를 포함해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입 경로에 있는 다양한 조직 세포를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이 인체의 다양한 세포에 따라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공식적인 연구를 통해 밝힌 것도 최초다.
허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에 미치는 독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한국펫고등학교와 상호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가 최근 한국펫고등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교육과정개발과 현장실습 마련 및 체험 관련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창조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현장실습 및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현장실습 및 교육과정 정보의 상호 교환 ▲각종 교육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자료와 정보 제공 등이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양·한방 전문교육으로 특화해 수의사, 한의사, 영양사 등 전문교수진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미래 반려동물 산업을 담당할 인재양성에 최적화 되어 있다.
1학년부터 동물보건학개론 및 실습, 일반생물학, 의학용어 등 탄탄한 전공 수업을 진행한다.
또 상급동물병원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신 의료기기 및 응급·중환자 케어를 위한 각종 실습수업과 협력동물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현장실습 및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개설된 일반대학원 동물보건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하면서 동물보건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하는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