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중순 실시한 국가자격시험(이하 ‘국시’)에서 이 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은 총 11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에서 영남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총 합격자 12명 중 1명을 뺀 11명 모두 영진전문대 재학생이다.
이 대학교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 최근 10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국시에서 135명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학교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열고 20여 년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정밀측정 교정 업무를 지원하며 산업체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기도 하다.
또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춘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을 구축, 이 대학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이 포스코, 기아자동차, 한화 디펜스, 도레이첨단소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융복합해 가는 첨단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영진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