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대구대·계명문화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과학대·대구대·계명문화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6-15 16:39:45

대구과학대, 교육부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 

대학과학대 전경. (대구과학대 제공) 2022.06.15
대구과학대는 교육부로부터 신산업 분야와 산업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른바 ‘마이스터대’라고 불리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은 대학의 일부 학과에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이다.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해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 교육을 목표로 한다.
 
입학정원 20명의 ‘공간정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 받은 대구과학대는 측지정보과를 중심으로 30년간 축척된 공간정보 인력 양성 시스템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및 첨단 실습장비와 실습실 등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기술석사 전용 실습실과 학습 공간 등 학생 지원을 위한 노력이 강점으로 작용됐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공간정보 전문기술석사 양성을 위해 ▲드론기반 정밀지형도 제작 ▲지하·실내 공간정보 구축 ▲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3개 분야에 대한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박지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로 단기직무과정, 전문학사과정(전문학사), 전공심화과정(학사), 전문기술석사과정(석사) 운영이 가능해 졌다”며 “재직자 중심의 일학습병행과 평생학습 지원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공간정보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 차원에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 2022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 선정   

대구대 오다희 박사과정생이 연구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6.15
대구대 오다희 박사과정생(재활과학과 언어치료전공)이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은 국내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학위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이고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다희 박사과정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건유발전위(ERP)와 저해상전자기단층촬영(sLORETA)을 이용한 말산출메커니즘 규명 및 평가 모델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의사소통장애인의 언어회복을 위해 뇌인지 기반의 언어 산출 메커니즘을 sLORETA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평가 모델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는 연구이다. 

현재 하지완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타대학 병원 및 기관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언어장애 환자군에게 확산텐서영상 트랙토그래피(DTI tractography), TBSS(Track-based Spatial Statistics) 등 뇌영상분석을 실시하고, 뇌구조의 손상 및 백질경로의 기능적 역할을 규명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다희 박사과정생은 “언어병리학, 뇌과학, 공학 등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언어재활 분야의 연구 영역을 확장시키고, 융합기술의 확산을 촉진하는 차세대 신진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완 교수는 “오다희 학생이 연구자로서의 첫 시작을 인정받고 격려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해당 연구의 성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의사소통장애들의 기저 원인을 밝히는 데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전국 최다 인원 30명 선발

계명문화대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30명이 선발됐다. (계명문화대 제공) 2022.06.15
계명문화대는 최근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전국 최다 인원인 30명이 선발됐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국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전공 실무능력을 키우고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초 대학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일반선발과 열린선발을 통해 최근 권역별로 파견 인원을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2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선정대학으로 전국 48개 전문대학이 선정됐으며, 총 39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계명문화대는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0명이 선발돼 총 사업비 3억 6000만 원을 받아 학생 1인당 약 120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6주간 영국 10명, 호주 20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이들은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겸한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취업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글로벌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하고 많은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이고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 제이에스소아청소년과의원과 상호협약 체결

협약식 후 기념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2022.06.15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는 최근 대구 제이에스소아청소년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에스소아청소년과의원 부설 소지얼 패디어트리쉐스 젠트럼(SPZ)은 독일 헬브뤼게 재단에서 인증한 국내 유일 기관으로, 아동발달 및 장애아동 지원을 위하여 각 전문가에 의한 ABA, Floortime, 심리운동, 언어재활, 감각통합치료 등을 제공하며 장애 아동의 치료적 접근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중등특수교육과는 이번 제이에스소아청소년과의원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아동의 발달지원 서비스 시스템 ▲부모교육 및 전문가 교육 ▲특수교사 연수 등과 함께 재학생의 실습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등특수교육과는 장애아동 및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뿐만 아니라 치료교육적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실습하면서 재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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