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만성적인 반도체 관련 인력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반도체 실무 인재를, 석·박사 연계 과정을 통해 반도체 고급 인재를 각각 연간 50명씩, 총 1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 소재, 공정, 설계,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관련 연계 분야를 통합하는 ‘학제간 융합 대학원 과정’을 통해 관련 인재를 연간 300명을 배출한다.
1970년대부터 국책 특성화 분야로 IT분야를 키워온 경북대는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대는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대구시와 추진 중이며, 산업체와의 맞춤형/취업보장형 계약학과 설립도 구상 중에 있다.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는 핵심기술 R&D 전문능력배양 산업체 인력이라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의 발전과 ‘세계 대전’으로 묘사되고 있는 국가 간 반도체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