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2022 제9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K-뷰티의 꽃을 활짝 피우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1만 5024㎡ 전시장에 175개 사 303부스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 3일간 관람객 2만여 명이 다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수출상담은 총 188건 1612만달러를 상담하고, 682만달러의 계약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47% 상향된 성과다. 

온라인 비즈니스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17일, 18일 이틀간 참가업체 5개 사를 대상으로 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약 8000명 이상 사람들이 동시 접속해 제품을 관람하고 구매했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인 뷰티테크, 클린·비건뷰티, 홈케어 뷰티에 대한 참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피부타입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뷰티테크(릴리커버) 부스에는 시연 받으려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도 시장배 미용·피부미용 경기대회를 비롯한 각종 뷰티 경기대회와 뷰티 세미나, 3H모발케어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뷰티 체인지관, 헤드스파&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산업과 축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뷰티 한마당이 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