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축산식품의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등 위해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8개 구·군 공무원과 소비자 단체 소속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160여 개소의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의 판매·사용 △식품 취급업체 식품용 흡수패드 사용 △온라인 유통 물류센터 냉장·냉동 온도준수 여부 등이다.
또 즉석섭취 축산물과 가정간편식 등 여름 휴가철에 많이 소비되는 제품에 대해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수거검사도 한다. 이를 통해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판정 시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와 폐기조치 등으로 소비자 보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