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두 세트 연속 20분 대 승리를 거두며 파괴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담원 기아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선취점은 담원 기아가 따냈다. 리브 샌박의 공격을 잘 받아치며 ‘클로저’ 이주현 ‘사일러스’를 잡아냈고 바다용을 가져가며 이득을 봤다. 리브 샌박도 반격에 나섰다.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리브 샌박은 ‘캐니언’ 김건부의 ‘켈린’ 김형규를 잡아내며 이득을 따냈다. 하지만 중반부터 담원 기아가 피치를 올렸다. 담원 기아는 꾸준히 교전 이득을 보면서 경기를 굳혔다.
이후 다섯 번째 드래곤이 나온 교전에서 담원 기아는 ‘크로코’ 김동범의 ‘리신’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낸 후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초반 김동범의 ‘바이’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담원 기아는 영리하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초반 ‘프린스’ 이채환의 ‘이즈리얼’이 성장을 앞서갔지만, 중반부터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가 캐리력을 과시했다.
킬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아트록스’)의 성장을 바탕으로 연이은 교전에서 이득을 봤다. 리브 샌박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결단을 내렸다. 내셔남작 둥지 앞에서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지만 김형규의 ‘레나타 글라스크’, 카이사, 아트록스 등이 활약하면서 담원 기아가 대승을 거뒀다. 결국 담원 기아는 2경기 연속으로 20분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