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지난 18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조정대회에서 군산대를 꺾고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인제대는 쿼더러플스컬(김형조, 권기재, 이승준, 류비)과 무타페어(서현민, 정세민), 경량 더블스컬(권문수, 박근서)등 4개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싱글스컬(김민제)부문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학부 종합우승은 국가대표 출신이자 인제대 동문인 이명기 조정부 감독이 지난 3월 모교 조정부 지도자로 부임한 이후 일궈낸 값진 우승이다.
인제대 조정부는 경남체육회와 경남조정협회, 김해조정협회와 연계해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전 부문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1975년 시작해 올해 48회째를 맞은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는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업적을 계승 발전하고 한국 조정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한 대회로 국내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