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2일 김해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새로 선발한 제5기 김해시 어린이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사작성 요령을 포함한 실무교육을 했다.
교육은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대면교육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취재현장'을 주제로 현직 기자가 직접 했다. 현직 기자가 취재현장을 누비며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부터 좋은 기사 작성법까지 1시간가량 진행했다.
어린이기자단은 강의를 마치고 '김해365안전센터'를 방문해 김해시민의 24시간을 지켜는 CCTV 관제센터 시설물을 둘러봤다.
365안전센터는 2014년 1월 김해시에 설치한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긴급상황을 탐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차량 절도범 검거를 포함해 범죄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 기자단 이승민(분성초교 6년) 군은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취재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김해시 어린이시보를 위해 직접 취재해서 좋은 기사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해365안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우리 가족과 시민을 위해 1년 365일 쉬지 않고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동희 김해시 공보관은 "어린이기자 한 명 한 명이 김해시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만큼 이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김해의 다양한 모습과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들을 찾아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해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시보 '와글와글 김해'를 매년 봄과 여름, 가을, 겨울호로 총 4회 발행하고 있다. 어린이시보는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와 문화, 관광, 시정 등 김해 관련 다양한 정보는 물론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우리 동네 다양한 소식들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3년 8월1일 어린이시보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올해 봄호까지 총 30호를 발행했다. 매번 2만부씩 발행해 초등학교와 도서관, 아동병원 등에 배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