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오는 5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사의 본사 대구 이전,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 기여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개설 △ 지역거점항공사의 역할 수행 △시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 노선 개설 △ MRO 사업 확대 및 경제물류 공항 구축 등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이전과 노선개설, 운수권 확보, 지역거점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적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2019년에는 대구공항 전체 23개 국제노선 중 16개 노선을 운항해 국제선 노선점유율 69.5%, 국제 여객의 52%를 수송하는 등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또 대형항공사가 철수한 대구공항의 화물운송사업에도 2019년에 진출해 운영을 하는 등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시도민의 지역 수요를 반영한 항공편익을 제공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이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항공사로 여객·물류를 전 세계로 운송하는 대한민국 핵심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