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최종 선정 [진주소식]

진주시,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최종 선정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7-06 15:59:44
경남 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공모에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해당 시·도와 농식품부의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47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진주시를 포함해 23개 시·군이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진주시는 축산악취개선사업의 타당성 조사, 악취 원인분석, 지역주민 간 갈등 해소 방안 등 세부 사업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공모에 신청했다. 지난달 농식품부의 현지심사를 통한 최종평가 결과, 진주시는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가축분뇨의 정화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등 농가별 맞춤형 적정시설을 확충해 친환경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진주시 관내 정화처리 능력은 대규모 양돈농가가 자력으로 처리하는 연간 2만 4000 톤 정도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연간 1만 2000 톤 규모의 정화처리 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 고질적인 돼지분뇨 처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도시화와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과 축산시설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최대 현안으로 삼아 앞으로도 국․도비 공모 선정 등 예산을 확보해 시민과 축산이 공존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전통시장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화재알림시설사업' 공모에 청과시장이, 경상남도 주관 '전통시장 온라인사업' 공모에 청과시장과 자유시장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화재알림시설사업은 개별점포 화재 발생시 소방관서로 화재신호가 자동 통보되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160만원을 확보해 청과시장의 자동화재속보기와 관련 시설을 정비, 시장의 안전관리 및 화재의 선제적 예방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경남도의 온라인사업은 비대면 소비 급증에 따른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해 청과시장과 자유시장을 대상으로 인터넷 플랫폼 입점과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플랫폼에 입점한 청과시장과 자유시장 점포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고, 대형 유통업체의 배송 서비스에 대응하는 온라인 배송 사업도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운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장보기 편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적극 나서는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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