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금연연구소는 경남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예 약물 예방 학부모서포터즈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양성과정에는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약사회, 경남경찰청이 함께 한다. 청소년 시기는 신체적 성장과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흡연과 음주 약물오남용은 청소년 시기에 질병을 유발시킬 뿐아니라 향후 성인기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청소년들의 약물오남용이나 흡연, 음주를 막을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 현상은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일명 나비약)를 병의원에서 처방받아 SNS 등을 통해 판매 구매하는 불법행위가 적발돼 청소년 유해약물 중독에 대한 조기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금연연구소 원종하 소장은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학부모서포터즈 양성과정을 개설한 것은 인제대가 그동안 금연교육연구소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날로 늘어나는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진입을 막고자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는 경남도교육청의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학무모 서포터즈양성을 위탁 운영한다. 학교흡연과 유해약물 예방교육의 효율적 지원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서다.
학부모서포터즈 양성과정은 8월16일에서 23일까지 6일간 (총 30시간) 진행한다. 교육은 흡연과 음주, 약물오남용의 사용실태와 폐해, 중독, 마약, 청소년 심리와 자녀와의 소통방법, 유해약물 예방교육 사례와 기법,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이수자는 경남도교육청 학교 흡연과 유해약물 예방 학부모 서포터즈로 임명한다. 이들은 흡연과 유해약물 조기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 서포터즈 접수기간은 7월29일까지다. 접수는 인제대 금연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