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워터파크와 신천야외물놀이장, 금호강 하중도 물놀이장 등 지역 3개 공공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15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물놀이장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그동안 많은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문을 열지 못했다.
물놀이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 청소년풀, 성인풀로 공간을 나눠 운영하며, 도심에 위치해 주차공간이 없는 만큼 대중교통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대구시는 물놀이장 운영 시 입구에서 인원관리를 위한 인원계수기(손목밴드)를 도입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온계 및 소독약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일 3회 이상 수질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 및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하천인 금호강과 신천 야외물놀이장에서 폭염을 이겨내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