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예품대전에서 시는 총 60점을 출품했다. 이 중 27명 (은상 3, 동상 3, 장려 3, 특선 3, 입선 15)이 개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을 받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작품은 백운도예 박순백 작가의 '팔도밥상', 미우공예교육 배정임 작가의 '붉은 창에 마음을 담다', 천연염색 풍뎅이 신현준 작가의 '허황후의 외출' 작품이다. 특히 '팔도밥상'은 2022년 김해시 공예품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재차 인정받았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도내 42점 작품 중 김해시에서만 12점의 작품이 출품돼 명실상부 경남 최고의 공예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가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금자탑을 이룬 만큼 앞으로 시가 명실 공히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으로 김해시 공예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공예대전 출품작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 전시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11월 개최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