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TP)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합해 첨단기술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 융합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지원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TP의 기술 역량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역량을 하나의 컨트롤타워 아래에서 기업 지원 초기 단계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지원하고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반기부터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도의 혁신제품 연구개발(R&D)과제 수행을 추진하고 해당 기술 제품의 사업화 및 초기 판로확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제조 기반이 없는 기업의 우수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기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TP와 디자인진흥원이 융합된 조직으로 재탄생되면, 디자인진흥원에서 수행(28개 사업 150억원)하고 있는 사업에 더해 TP의 기업지원사업(54개 510억원)에도 디자인 부문의 참여가 가능해져 지역의 디자인 전문인력 및 디자인전문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시될 전망이다.
또 기관 통합 후 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재원에 대해서는 디자인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성해서 경쟁력 있는 연봉을 책정하고 기능 확대 등을 통해 더 우대할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 디자인 전문역량을 대구TP가 수행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과의 협업으로 더 높이고 디자인 플랫폼의 구축 및 활용에 있어 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디어를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기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