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이후 진해 전역 수돗물 공급 정상화 가능할 듯 

7월29일 이후 진해 전역 수돗물 공급 정상화 가능할 듯 

기사승인 2022-07-21 17:21:30
창원시 진해구 석동 정수장 유충발생과 관련해 오는 7월29일 이후 진해구 전지역에 깨끗한 수돗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늦어도 7월 29일까지는 진해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가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시장은 "이미 공급돼 관로 내 남은 수돗물로 유충이 계속 나와 소화전을 통해 계속 배출하고 있다"며 "관로 내 기존 수돗물이 제거되면 정수장과 가까운 지역은 7월26일 전후로, 일부 먼 지역은 7월29일 이후부터 깨끗한 수돗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생산과정 4개소, 배수지 13개소, 수용가 20개소 등 총 37개 지점에 24시간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다중여과망 설치가 마무리된 후 7월16일 오전 6시부터 정수장을 통과해 공급되는 모든 수돗물이 깨끗한 상태로 급수되고 있다.

시는 정수지 유입부에서 물을 받아 가정으로 보내는 13개 배수지에도 다중여과망을 22일까지 설치해 가정 내 유입을 2중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등과의 기술공조 속에 다양한 사례검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수생산 정상화는 물론 수질관리로 현재 진해 수돗물의 수질 상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활동사항에 대해 안 부시장은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사항도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접근한 상태라 곧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현재까지 각 위원들의 개별 조사활동 외에 4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이번주 5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매일 수자원공사로부터 K워터 1.8리터 최대 6000병, 0.4리터 2000병과 대산정수장으로부터 청아수 2000병을 공급받아 진해구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취약계층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공급한 식수는 2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5856세대와 어린이집, 유치원 191개소에 약 1만3000병의 K워터를 전달했다.

시는 지역 생수공급 업체와 협력해 생수를 추가 구입하는 등 식수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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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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