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과 비수도권 국가재난 대응,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하동군이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영호남의 교통 요충지이자 지리산·한려해상 등 국내 유일의 2개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건강상 위협을 받는 경찰관의 의료, 치유 및 힐링을 겸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신청부지는 경남도교육청 소관으로 중장기 활용계획이 없어 지금 당장이라도 부지사용이 가능하며, 부지매입 동의를 받은 상태로 별도 행정절차 없이 조기에 공공병원 설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의료타운 확대 조성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무한 확장성이 보장된다.
또한 남해고속도로가 진교면을 관통하고 있어 접근성뿐만 아니라 사통팔달 국도, 지방도를 통한 지역 연계 교통망까지 구축돼 있으며, 인근 18분-40분 거리에 사천공항과 여수공항이 위치해 공항을 이용한 대도시와의 의료협진 등도 용이하다.
그리고 반경 20㎞ 이내에 사천시, 진주시, 남해군, 전남 광양시가 위치해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산청군과 전남 순천시, 여수시도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광양·여수 산업단지와도 연계 가능해 수혜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대상지 주변에 체육공원과 문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민다리복합센터 아쿠아재활, K-FARM(치유농업) 등과 연계해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이용 편익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치유 공간인 구재봉자연휴양림과 옥종 편백휴양림 및 치유의 숲이 인접해 있고,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정동원 하우스, 남해바다와 인접해 친환경적인 공공의료와 휴양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하동읍 갈마산 하동공원에는 총경 김점준 외 142명의 경찰전적비와 순직한 경찰대원들의 정신과 넋을 기리고 그 본을 이어받고자 당시 하동서 경찰관들이 성금을 모아 경찰충혼탑 옆에 한청기동대 충혼탑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하동에는 여·순 반란사건부터 빨치산 토벌기간 중 화개지역 전투에서 순직한 경찰관 및 한청기동대원 26명을 위한 경찰충혼탑도 건립돼 있는 등 역사적인 사건들이 숨쉬는 지역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의 폐업으로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국정과제) 실현 및 민선8기 군수 공약인 종합병원급 공공보건(민간)의료 구축을 위해 경찰병원 분원 설립 하동 유치를 강력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물가상승률 반영 '아동급식 지원 단가' 인상
경남 진주시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결식 예방을 위해 지원되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진주시 아동급식위원회는 지난달 상반기 회의를 통해 치솟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결식 우려 아동들에 대한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진주시는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00여 명의 급식카드 대상자에게 학기 중 토·공휴일과 방학 중 중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52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학기 중 평일 석식과 방학 중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일반음식점, 마트, 편의점, 제과점, 정육점 등 가맹점에서 주식이나 부식을 구매하는 형태로 급식비를 지원받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센터 내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제공받는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 인상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급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주시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급식 단가가 현실에 맞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급식 지원 신청대상은 만18세 미만의 결식의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등 가구의 아동이며, 아동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맞이 SNS 이벤트
경남 남해군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맞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름휴가는 남해로! SNS 이벤트를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7-8월에 남해군으로 휴가를 오신 분들 중 여름사진 게시물과 해시태그(#여름휴가는남해로 #2022남해군방문의해)를 개인 SNS에 올린 후 구글폼에 캡처 이미지와 개인정보 동의를 하면 된다.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오는 31일 남해군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남해랑 썸타자에 당첨자 발표를 하며 1만원 상당 모바일상품권을 증정 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생생한 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전하는 있는 남해군 공식 블로그 남해랑 썸타자는 올 상반기에 290건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1797명의 이웃을 추가하는 등 생태관광도시 남해군의 품격을 높이고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김원근 행정지원담당관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남해군에서 힐링과 치유를 시간을 가지시고, 행복한 추억의 순간을 SNS에 담아 이벤트에 많이 참가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