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1일 “영월이 자생력을 갖춰 강원 남부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영월군청 2층 상황실에서 민선8기 출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문화·교육·의료부문에서 부족함 없는 여건을 만든다면 현재 직면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영월을 완성하기 위한 민선8기 군정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가 군민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생활, 정주여건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등 변화와 도약의 기틀을 다진 시기였다"면서 "민선 8기는 꼼꼼하게 준비된 완성도 높은 계획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더디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사명감으로 권역별 특색에 맞는 집중 투자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벨트화해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간 입안해 놓은 대규모 국책사업과 중장기 개발사업을 착실히 완수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영월을 강원남부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거점도시로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덕포리 일대로의 이전 신축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월의료원은 디지털요양병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함께 강원 남부권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해 군민들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월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함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
드론 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관련 기업 유치 등 전후방 연관산업을 강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또 동서고속도로, EMU-150 도입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될 교통망 인프라 구축에 발맞춰 광물자원 산업화 특화단지, 제4 농공단지 조성사업도 꼼꼼히 챙겨 기업이 찾아들고 자연스레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로 만들 계획이다.
소규모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간 제자리에 머문 관광자원개발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다.
영월의 주산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통해 영월읍 전체를 하나의 관광벨트화 하고 소비 콘텐츠를 강화해 보고, 즐기고 체류하는 소비형 관광지를 만들어 지역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서부권역 종합개발 사업, 3개 지구 도시재생 사업 등 민선 7기에 유치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법정문화 도시유치를 통한 문화인프라 확충 역시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무엇보다도 지속 가능하며 군민이 행복한 영월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창출, 정주환경 개선,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영월을 강원남부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