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상용)는 지난 2일 설악한화리조트에서 2022 하반기 강원관광두레 소통 워크숍 및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는 속초, 삼척, 정선, 평창, 강릉, 영월 등 6개 지자체 관계자와 21개 주민사업체가 모두 참여해 지역관광 활성화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사업체 상품 전시회도 진행하는 등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3~4일엔 속초시립박물관 노리숲에서 진행된 속초 숲속마켓에 관광두레 특집관을 운영해 지역민과 속초를 찾은 관광객에게 상품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성공사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한 정선군의 ‘맹글장 레일마켓’, 2021~2022 2년 연속 관광두레 으뜸두레로 선정된 속초 몽트비어(크래프트유니온), 2022년 관광두레 으뜸두레 정선 운기석9020(운기석 9020협동조합),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양양서프시티(서프시티협동조합) 등이다.
이들을 통해 지역커뮤니티의 순기능을 알려 주민이 관광두레를 통해 어떻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소통하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관광공사 한여옥 강원지사장은 “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며 “공사는 향후에도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역에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관광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여 관광분야 주민사업체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28개 지역 978개 사업체를 육성·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