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전국단위 정선아리랑 경창 행사, 한복체험, A-pop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기존 길놀이 행사는 기존의 행진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문 퍼포먼스 공연과 군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아리랑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에선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나오는 고려 유신 칠현(七賢)의 후손 초청 환영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각지로 흩어져 있는 70여 명의 칠현 후손들이 630년 만에 정선을 방문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주요 프로그램인 칠현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아리랑을 담다’ 주제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지역상인 참여를 위해 외지 야시장 배제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 참여형 정선 맹글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4일간의 축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