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모잠비크 의사 2명 모잠비크 의대교원으로 양성한다

인제대, 모잠비크 의사 2명 모잠비크 의대교원으로 양성한다

기사승인 2022-09-19 15:37:22
인제대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으로 기초의학 교원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인제대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

인제대는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을 수행했다. 더불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으로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의 교육과정 개발도 지원해왔다. 인제대는 2020년 이 사업을 통해 이미 기초의학과 생리학 교원 각각 1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모잠비크 유학생 2명이 인제대 의과대학에 입해 교원양성과정을 밟는다. 조지 발렌팀 씨와 마리오 인다루아 씨는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 켈리만 중앙병원의 일반의사다. 이들은 인제대 의대에서 미생물학과 생리학(생화학) 교원 양성과정을 이수한다. 인제대 미생물학교실 박세광 교수와 생의학융합교실 김형규 교수의 지도로 오는 2024년 7월까지 4학기의 석사학위과정을 밟는다. 

마리오 인다루아씨도 "모잠비크 의사로서 생리학(생화학) 전공의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해 준 한국과 모잠비크 양국 정부, KOFIH, 인제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세광 교수와 최석진 의과대학장은 "교육과정 이수와 논문 작성이란 두 가지 목적을 이루는 2년간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 이번 교원양성 과정을 통해 양질의 의학교육을 받아 양 국가와 대학 간의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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