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총 5개 부문 32개(개인 18, 기관단체 14) 규모로 진행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준욱 전시담당PD는 문예회관인상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박 시장은 "밀양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결실이 차츰 열매를 맺어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등 7개 문화공공기관의 개관을 순조롭게 진행해 고품격 '문화도시 밀양'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에서 개최한 '문화예술인상 시상식'은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문화예술계 종사자나 예술단체, 기업, 지방자치 단체장 등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밀양시 성인문해교육 한글교실 성인문해시화전에서 수상
밀양시가 출품한 밀양시 성인문해교육 한글사랑 내디딤 교실 어른들이 낸 다수의 작품이 2022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상을 받았다. 이 시화전은 교육부와 경남도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했다.
시화전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2022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성인문해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문해교육 학습자의 학습성과 격려와 학업 성취감 제고를 위해 개최했다.
이번 시화전에서 삼랑진읍 용전마을 신철녀(69)씨는 감동글상(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밀양도서관의 김공심(70)씨와 상남면 평촌마을 정옥순(82)씨는 희망글상(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은 뒤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쁨을 시에 솔직하게 담아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밀양시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디지털 문해교실,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문해교실,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