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에 선정된 것은 김해시가 경남도내에서 유일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들의 삶을 위해 정책과 소통을 펼친 우수 광역단체나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 12개 중앙부처가 후원했다.
올해는 대학교수와 CEO, 회계사,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청년 심사위원 300여 명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가 엄격하게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정책과 소통, 종합 3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 청년실직자 cheer-up 장려금 지원사업과 메타버스 활용 청년정책협의체 힐링캠프, 김해형 지역주도형 일자리지원사업, NHN 김해아카데미 등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김해청년다옴(청년센터) 운영과 창업카페 메이커팩토리 통합 운영,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추진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다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더불어 나눔주택사업, 청년월세 지원사업, 지역 학교·기업연계 취업 장학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지역예술인 비대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 것도 대상에 선정된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김해를 청년 천국도시로 조성하고자 2018년에는 시에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김해형 청년정책 5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올해는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기반으로 15개 부서에서 총 441억원을 투입해 3개 분야 63개 사업을 추진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친화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 괘거는 김해시가 전국 청년친화도시로서 모범사례를 보여준 한 사례다. 앞으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로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