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 기관인 인제대가 경남 소재 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경상국립대)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한국전기연구원)등과 함께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강소특구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특구별로 지역 경선을 통해 우수한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기업 4개업체를 발굴해 총 12개업체가 참여했다. 특구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은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2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에 참가한다.
발표는 기업 성장 단계 특성을 반영해 스타트업 세션(3년 미만)과 유니콘 세션(3-년 미만)으로 나눠 진행했다. 직접 투자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역전문기관(특허법인지원, 아이파트너즈, 드림벤처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BNK벤처투자, 리벤처스, 아이비알, 스타트업파트너스)도 초청했다.
김해강소특구에서는 '2022년 경남김해강소특구 IR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주)바이오액츠BM&S, (주)세이프짚, 칸투스 주식회사, (주)쉬즈엠 등 4개 업체가 참가해 각 기업의 비전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김해강소특구 대상은 ㈜바이오액츠 BM&S(스타트업세션)와 칸투스 주식회사(유니콘세션)가 받았다. 이들 기업에는 사업화 고도화를 위한 후속 자금이 지원된다.
한진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연계사업과 협업모델을 다각적으로 도출하고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대흥알앤티와 2단계 산학협력 협약체결
인제대와 ㈜대흥알앤티가 최근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2단계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전민현 총장과 송한정 산학협력단장, 류진수 대흥알앤티 회장, 송영수 사장 등 양 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인제대는 2016년 대흥알앤티의 산학협력 사업비를 지원받아 맞춤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인제대는 대흥알앤티 근무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1차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2단계 산학협력 협약에서 두 기관은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산학발전기금 협약을 체결해 산학연구개발과 시험 장비를 활용하는데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대흥알앤티는 경남 대표적 자동차부품 업체다. 지역사회와 대학과의 연계와 지역 유망 중견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인제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진 인력양성 장학금도 지급해오고 있다.
인제대는 이번 2단계 산학협력 협약으로 대학과 기업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흥알앤티 류진수 회장은 "이번 2단계 협약식을 계기로 우수 기술 도입과 공동연구를 촉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인제대 김범근 LINC 3.0 사업 단장은 "LINC3.0 사업단에서도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장비 도입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공유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