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발전과 강원특별자치도 대학정책 거버넌스
강원도와 지역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강원대학포럼’이 지난 23일 상지대학교 누리관에서 ‘지방대학의 발전과 강원특별자치도 대학정책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제3차 ‘상상과 숙의 광장’을 개최했다.
김대건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임재홍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상지대 김명연 교수와 김주원 교수, 강릉원주대 노영성 교수, 강원도의회 한창수 기획행정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 강원도내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협력과 연합을 통해 수도권 이상의 연구·교육 역량을 가진 ‘강원도형 대학혁신 모델’과 이의 실현을 위한 대학정책 거버넌스를 제안하고, 이에 관해 토론과 숙의를 진행했다.
‘강원도대학포럼’은 강원도내 대학과 언론·경제계,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지난 5월 19일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창립했다. 같은 날 진행된 1차 포럼은 ‘지역대학, 구조조정으로 소멸시켜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7월 개최된 2차 포럼은 ‘대학 무상교육이 국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춘천 한림대에서 진행된 바 있다.
◆한라대,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으로 지식재산(IP) 융합인재 양성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지난 22일 포시즌스 호텔(서울)에서 교육부와 특허청의 부처 협업형 대학혁신지원사업인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IP) 융합인재 양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사업에 선발된 32개 대학, 50개의 참여 학과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로,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육성이라는 새로운 도약 및 미래인재양성의 시작이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한라대는 이번 새롭게 시작하는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두 개의 신산업 분야(스마트자동차분야 및 지능로봇분야)에 선정돼 이공계 학생들을 기술전문성과 함께 지식재산 창출·활용 능력까지 겸비한 미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과는 3년간 대학에서 주도적으로 융합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강좌개설, 산업 분야별 표준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보급, 전문 강사 인력지원 제공, 교수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경표 스마트모빌리티(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 및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식재산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과 관련된 기초 소양 및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스마트모빌리티 특성화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인 기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