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본 궤도에 오른다 [양산소식]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본 궤도에 오른다 [양산소식]

기사승인 2022-10-04 14:45:07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각종 행정 인·허가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든 국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양산도시철도 건설은 2018년 3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으로 착공했다. 2022년 9월 기준 공정율 38%에 미쳐 저조한 실정을 보였다. 그 원인은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양산시청 간 3.454km 구간의 2공구가 입찰 과정에서 3회 나 유찰돼 계약체결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계약체결 이후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와 고속도로 비관리청 공사 시행 허가 등으로 타 구간 대비 공사 실착공이 약 3년이나 늦게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모든 행정 인·허가가 완료됨으로써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전 구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건축과 SE분야 발주를 위한 추가 건설사업비도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지난 8월부터는 차량제작에 착수해 내년 7월 차량반입과 시운전을 추진한다.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 내년 9월 문 연다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이 내년 9월 문을 연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급증하는 청소년 인구에 필요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서 건립한다.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공사한지 3개월 째를 맞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총 공사비는 132억원을 투입한다.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1312-2번지에 건립할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은 2017년 12월 중기지방재정계획반영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18년 7월 경남 지방재정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2020년 7월에는 설계공모를 거쳐 지난 해 12월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올해 지난 5월 공사계약 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 문화의집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52.11㎡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세미나실과 다목적홀 자치활동실 동아리실, 문화창작실, 교육실, 특성화활동장 등을 갖춘다. 개관은 2024년 1월 목표다.

양산지역에는 현재 양주동 청소년회관과 소주동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청소년문화의집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를 조성한 물금읍에는 청소년시설이 없어 별도 공간을 확보해야 해 민원이 많았다. 

시는 인근 디자인공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복지허브타운, 반다비체육센터 등 공공시설과 더불어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까지 물금읍 일대 종합타운을 형성해 다양한 문화체험 소통이 이뤄지는 거점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이용에 편리하도록 문화체험 기능과 만남과 소통 기능, 네트워크 기능을 집약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내년에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 사업비 최대 6000만원 지원

양산시가 내년에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 사업비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주택 단지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서다. 시는 2023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공동주택 단지에서 신청받는다. 접수는 12월-1월까지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를 마친 뒤 내년 2월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최종 결정한다. 

사업대상은 15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사용검사 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중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단지다. 공동주택 내에 설치한 부대·복리시설 등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공동주택 단지 규모에 따라 총 사업비의 75%내에서 최소 1500만원부터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규모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자부담없이 전액 지원한다.

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안전과 복리증진, 주거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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