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체는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시(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등 6개 지자체로 구성했다. 이날 6개 자자체 단체장들은 상생협력으로 낙동강권역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생태탐방선과 대동나루 오토캠핑장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장과 구청장들은 이날 낙동강협의체 업무협약서 서명과 지자체 상생협력사업 보고, 낙동강협의체 비전 선포 후 양산시 가산골프장과 황산선착장 등 낙동강 협력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낙동강협의체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11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내년 2월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낙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자 부산·경남의 젖줄인 만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생태관광지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낙동강협의체가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국제음악제 공연 개최
김해시가 이달에 개최할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할 2개 공연을 선보인다. 12일에는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피아노 독주회 '스펙트럼'과 15일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드뷔시, 스크리아빈, 프랑크와 함께 하는 '빛의 향연'을 올린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김해국제음악제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스펙트럼'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그랑프리(2003년 1위)를 비롯해 부조니(1998년), 리즈(2000년) 등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한 제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의 피아노 독주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 영상'과 '쇼팽 녹턴, 환상곡', '자렝브스키 대 폴로네이즈', '메트너 8개의 분위기 그림, 명상'과 '스크리아빈 4개의 모음곡, 24개의 전주곡, 피아노 소나타'를 독주한다.
'빛의 향연'은 김해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이동신)와 피아니스트 제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김해시립합창단(지휘 최인환), 베이스 박상진이 선사하는 드뷔시와 프랑크, 스크리아빈 음악의 향연이다.
김해국제음악제는 김해시와 인제대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해마다 기념 주기를 맞이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해 시민을 위한 예술공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다.
◆'2022 김해독서대전' 참가 시민 모집
김해시가 11일부터 '2022 김해독서대전'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김해독서대전은 김해시 대표 독서문화축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수릉원과 시립도서관 등에서 개최한다. '서(書)로 이음'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유명 작가들의 강연과 공연, 전시, 토론 등 40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김영하, 김애란, 최태성, 유은실 등의 작가 강연과 올해의 책 시민작가 도서 '신기한 물꼭지' 토론회, 가족 공연과 특화 프로그램 '가족 책 운동회' 등 18개이다.
희망 시민은 11일 오전 10시부터 김해통합도서관(김해독서대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과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받거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김해독서대전) 누리집이나 책읽는도시 김해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