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김해국제음악제의 조직 개편과 체계적 준비를 위해 박 명예교수를 조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명예교수는 지난 15년간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문화행사를 주관해왔고 지역 연계 협력본부장으로서도 김해를 비롯한 국내외 각계각층과 다양한 연계 활동을 이어왔다.
조직위원회는 김해국제음악제가 올해 15회째를 맞은 만큼 이번 새 운영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앞으로 조직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음악과 관련한 문화예술의 장을 넓혀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섭 운영위원장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인 김해국제음악제는 김해시와 인제대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매년 세계 유명 작곡가(피아노)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시민을 위한 예술공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프랑크 탄생 200주년, 드뷔시 탄생 160주년,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빛깔의 영감'을 주제로 개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